원래는 남편 기분 풀어주려고 잠실에 들러서 쇼핑하려고 한 건데... 자꾸 부쉐론 반지 사준다고... 뭔 대기 팀이 22팀이야..ㅡㅡ 예약 걸고 돌아다니다가 사실은 난 반지보단 가방이라고 했더니 루이뷔통 매장으로 직행.. 행동력 무엇... 역시 ENFP 남편 (난 INFJ) 매장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보고 온 모델 있냐고 물어보셔서 당황 당황. 급 행선지를 바꾼 거라 뭘 보고 온 것은 아니고 그냥 내 평소 취향을 말했다 ㅋ 직원 분도 조금 당황하신 것 같았다. 보통 모든 모델을 매장에서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서 물어봤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친절하게 천천히 둘러보라고 해서 한 바퀴 주욱 돌고 거의 나가려고 하는데 출구 쪽 오른편 쩌 쪼아래 삭 플라가… 사이즈도 괜찮고 좋은데.. 모노그램… 하…. 모노그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