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몇 달 전부터 갖고 싶다고 끌탕을 하던 발뮤다 더 브루. 핸드드립 커피 머신이다. 핸드드립을 기계가 해주는 거다. 세상 좋아졌네. 신혼 초에 남편이 발뮤다 토스트기를 사서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도대체 왜 20만 원이 넘는 토스트기가 필요한지 이해가 안돼서 대판 싸웠었다 ㅋㅋ 지금은 빵순이인 내가 더 만족하고 있는 애증의 토스트기 ㅋㅋㅋ 이런 식으로 몇 번 싸운 적이 있다. 나중에 애증의 물건 특집으로 한꺼번에 올려봐야겠다. 무튼 각설하고. 그 후론 남편이 고액의 뭔가를 사고 싶을 때 엄청 끌탕을 한다. 이 아이도 발매되던 때부터 몇 달을 노리던 아이다. “BALMUDA The Brew” 나름 고급진 매뉴얼. 매뉴얼이 크고 시원시원하다. 본체, 물통, 드리퍼, 드리퍼 홀더, 서버, 스푼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