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마귀/내돈내산

[발뮤다 더 브루] 핸드드립 커피머신. K06B-BK

가지가지하는 2022. 7.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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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몇 달 전부터
갖고 싶다고 끌탕을 하던
발뮤다 더 브루.
핸드드립 커피 머신이다.
핸드드립을 기계가 해주는 거다.
세상 좋아졌네.

신혼 초에 남편이 발뮤다 토스트기를 사서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도대체 왜 20만 원이 넘는 토스트기가 필요한지
이해가 안돼서 대판 싸웠었다 ㅋㅋ
지금은 빵순이인 내가 더 만족하고 있는
애증의 토스트기 ㅋㅋㅋ
이런 식으로 몇 번 싸운 적이 있다.
나중에 애증의 물건 특집으로
한꺼번에 올려봐야겠다.
무튼 각설하고. 그 후론 남편이 고액의 뭔가를 사고 싶을 때
엄청 끌탕을 한다.
이 아이도 발매되던 때부터
몇 달을 노리던 아이다.
“BALMUDA The Brew”

상자-외관-사진
박스 외관.
상자-옆면-사진
박스 사이드
발뮤다-로고-박스-사진
박스 사이드 로고
박스를 열면 하얀스티로폼 내장이 있다

나름 고급진 매뉴얼.
매뉴얼이 크고 시원시원하다.

구성품

본체, 물통, 드리퍼, 드리퍼 홀더, 서버, 스푼이 들어있다.
물통과 드리퍼는 본체와 체결된 상태로 들어 있다.
본체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상자에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네.
굳굳.

서버

서버는 보온병과 같은 원리로
겉표면이 뜨거워지지 않게 되어 있다.

드리퍼 홀더와 스푼
물통

본체 뒤편에 꽂아 주면 된다.

드리퍼
드리퍼

드리퍼 안에 필터를 넣고
원두 가루를 넣어준 후 본체에 체결하면 된다.
그 아래에 서버를 넣으면 드립 준비 끝.

본체 조작부

처음 사용할 때 클리닝 기능으로
온수 세척하라고 매뉴얼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먼저 클리닝을 하고..

이제 진짜 커피를 내려보자.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고 쉽다.
원하는 커피 농도를 레귤러, 스트롱, 아이스로
선택하고 잔 수를 선택.
그리고 스타트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첫 커피 추출
최적의 물양 조절

온도 조절부터 물 붓는 양까지
미세하게 조절한다고 한다.
발뮤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발뮤다 홈페이지 발췌

https://www.balmuda.co.kr:14037/brew/technology.html

향긋한 커피 향이
순식간에 우리 집을 카페로 만드는구나~~~
남편은 커피를 좋아해서
항상 대량으로 페트 커피나 캔커피를 쟁여놓고
자주 마시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되겠다.


더 브루로 내린 커피가 꽤 맛있다.
집에 폴 바셋 원두뿐이라
테스트 겸 내려 봤는데
산미도 꽤 있고
넛트 한 향도 솔솔 나고
대만족.